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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가든그로브>시 인사국 한인이 이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제니 이(사진) 신임 국장이다. 시 측은 2명의 부국장 산하 2개 부서로 운영해온 인사 부서를 최근 통합하며 이 부국장을 총책임자인 인사국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가든그로브 인사국에서 만 24년을 근속한 이 국장은 시청의 ‘넘버 3’가 됐다. 선출직인 시장, 시의원을 제외한 시청 내 임명직 공무원 중엔 통상 시 매니저와 시 변호사가 가장 서열이 높고, 그다음이 각 국장들이다.   이 국장은 “승진 발령을 받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관리, 감독해야 할 업무가 크게 늘어 바빠졌지만, 인사국이 잘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이 관리해야 할 시 직원은 풀타임만 650명, 파트타임을 합치면 1000명이 넘는다. 이 국장은 “가든그로브 시는 장기근속 직원이 많은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월급이 많아서가 아니라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앞으로 가든그로브 시를 최고의 직장으로 만들어 더 많은 인재가 오도록 만들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 국장은 가든그로브 시청 최초의 한인 직원이기도 하다. 지금은 한인 직원이 14명으로 늘었다. 이 국장은 “근면하고 책임감이 강한 한인은 공무원으로서도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한인 사회에서도 많은 활동을 하면서 OC한인회, OC한인상공회의소, OC한미시니어센터 등 한인 단체들이 가든그로브 시와 돈독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 OC한인축제재단 이사,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OC지부 회장도 지냈다.   UC리버사이드에서 미국 역사를 전공하고 캘스테이트 풀러턴에서 행정학 석사(공공정책 및 노동관계)를 취득한 이 국장은 코로나 시청 인사국에서 근무하다가 가든그로브 시청으로 옮겼다. 코로나 시절을 합치면 인사국 경력이 27년에 달한다.   가든그로브 시는 내일(25일) 오후 5시 30분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미팅센터(11300 Stanford Ave)에서 이 국장을 위한 리셉션을 개최한다. 이 행사엔 시의원들과 시 직원 등이 대거 참석한다. 임상환 기자가든그로브 인사국 가든그로브 인사국 가든그로브 시청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2025-02-23

한인단체 송년회 시즌 시작

오렌지카운티 한인 단체들의 송년회 시즌이 시작됐다.   각 단체들은 이달 중 회장 이, 취임식, 총회 등을 겸한 송년 모임을 잇따라 갖는다. 다음은 송년회 일시, 장소 등을 확정한 주요 단체들의 연말 모임 일정이다.   ▶해피러너스 마라톤 클럽: 오는 7일(토) 오후 4시30분 세리토스의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송년 모임을 갖는다.   ▶OC한인상공회의소: 오는 11일(수) 오후 5시 웨스틴 애너하임 호텔(1030 W. Katella Ave, Anaheim)에서 제47대 회장단 이, 취임식을 겸한 연말 갈라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짐 구 회장이 이임하고 윤 만 신임 회장이 취임한다. 문의는 전화(714-638-1440)로 하면 된다.   ▶OC한미시니어센터: 오는 13일(금) 오전 11시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센터에서 가주 한인 시니어의 날 제정 기념 행사를 겸한 송년회를 갖는다.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오는 14일(토) 오전 11시 헌팅턴비치 교회(8121 Ellis Ave, Huntington Beach)에서 송년 모임을 연다.   ▶한빛선교봉사회: 오는 16일(월) 오전 11시 조영원 회장 자택에서 연말 송년 모임을 갖는다.   ▶라구나우즈한인회: 오는 16일(월) 오후 4시 라구나우즈 빌리지 내 5번 클럽하우스에서 연말 총회 및 파티를 개최한다. 회비는 30달러다. 문의는 성명자(845-220-6258), 이국희(661-607-5367)씨에게 하면 된다.   ▶샬롬 합창단: 오는 19일(목) 오전 11시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에서 송년 모임을 갖는다.   ▶월남전참전자회 미 남서부지회: 오는 21일(토) 오후 4시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회원 부부와 한인 단체장 등을 초청해 송년 모임을 갖는다. 문의는 전화(562-607-5591)로 하면 된다.   ▶주광옥 합창단: 오는 26일(목) 오후 5시 애너하임힐스의 주광옥 지휘자 자택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갖는다.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고지회: 오는 28일(토) 오후 4시 가든그로브의 지회 사무실에서 송년회를 연다.   ▶OC호남향우회: 오는 28일(토) 회장 이, 취임식을 겸한 송년 잔치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갖는다. 이날 서철영 25대 회장이 이임하고 장정숙 26대 회장이 취임한다. 문의는 전화(714-822-7744)로 하면 된다.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오는 29일(일) 오후 5시 풀러턴의 은혜한인교회에서 교계 연합 송년회를 갖는다. 임상환 기자한인단체 송년회 송년회 시즌 송년회 일시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2024-12-03

가든그로브 시·경찰국 고 조한준 경관 기려

가든그로브 시와 경찰국이 지난 28일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미팅센터 서쪽 출입구 앞 작은 다리(Bridge)를 고 조한준(영어명 한 조) 경관에게 헌정하는 동판 제막식을 가졌다.   28년 동안 가든그로브에서 근무한 고 조 경관은 지난 8월 7일 근무를 마친 뒤 모터사이클을 타고 귀가하던 중 애너하임에서 차량과 충돌하는 교통사고로 49세를 일기로 타계했다.〈본지 8월 9일자 A-1면〉   제막식은 스티브 존스 시장을 비롯한 가든그로브 시의원 전원, 아미르 엘-파라 경찰국장과 가든그로브 경관들, 고인의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존스 시장은 “조 경관은 시와 커뮤니티, 경찰국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했으며, 경관들 사이에서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라며 “가든그로브를 위한 고인의 기여를 동판에 새겼다”라고 말했다.   엘-파라 경찰국장은 “경찰국 바로 뒤 커뮤니티 미팅센터에 조 경관의 이름을 남기는 건 매우 좋은 생각이다. 앞으로 이 다리를 지날 때마다 조 경관의 따뜻한 마음과 환한 웃음을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 경관은 늘 가족 이야기를 했다”라며 고인의 10대 아들과 딸을 격려했다.   고인의 여동생 수전 조씨는 유족 대표로 나서 “이 자리에 서니 기쁨과 슬픔이 교차한다. 오빠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많은 일을 했고, 경찰을 직업이 아니라 하나님이 준 소명으로 생각하고 일했다”라고 말해 참석자들을 숙연하게 했다.   연설이 끝난 뒤 시의원과 경찰국 관계자, 유족 등은 다리 옆에 마련된 동판에 씌워진 막을 제거했다. 유족들은 동판을 어루만지고 동판에 새겨진 내용을 사진으로 남겼다.   고인의 아버지 정영득 목사는 “한이는 가든그로브 시와 커뮤니티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많은 이와 좋은 관계를 맺었다. 이렇게 많은 이들이 한이를 기억해주니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고인은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6년 미국에 이민 왔다. 세리토스 고교를 졸업한 뒤 경찰 아카데미를 거쳐 1995년부터 가든그로브 경찰국에서 일했다. 순찰 및 갱 단속 유닛, 인질범 협상팀 등에 속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한편, 신참 경관들의 교육, 훈련도 담당했다. 임상환 기자가든그로브 경찰국 가든그로브 경찰국 가든그로브 경관들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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